넷플릭스 정보

넷플릭스 KT와 제휴 가능성 시사와 논란

2020. 5. 9. 15:51

 

현재 IPTV(인터넷과 TV를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TV와 VOD 시청이 가능한 시스템)로 독점 제공했던 LG U+(엘지 유플러스)와 넷플릭스가 계약이 만료되면서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 KT, 케이블방송 딜라이브, 헬로비전, CMB 등 제휴사 확대를 위해 노력하던 중, KT와 제휴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하는 활동을 권장하는 시국, 넷플릭스는 때아닌 호황을 맞이했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신규 가입자 1577만 명을 끌어 모았으며, 국내에서 넷플릭스를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는 LG유플러스 역시 가입자가 상당수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는데, 넷플릭스를 IPTV로 독점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부분도 가입자 증가와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된다고 한다. 넷플릭스가 콘텐츠 공급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중으로 엘지 유플러스와의 독점계약이 끝난다는 소식과 함께 넷플릭스가 제휴사를 확대하기 위해 나섰다고 알려졌으며, 그중에 하나가 바로 KT이다. 넷플릭스와 KT가 손을 잡을 수도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소비자들은 기대하는 눈치이지만 넷플릭스와 관련된 안 좋은 기사들도 연이어 올라왔는데, 넷플릭스를 둘러싼 논란과 KT와의 제휴 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넷플릭스를 둘러싼 논란

 

넷플릭스의 통신망 사용료 '0원' - SKB(SK브로드밴드)와의 소송 논란

 

넷플릭스 같은 콘텐츠 제공사업자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의 인터넷 망을 이용하는 대가로 지급하는 '망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국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통신사, 네이버, 카카오 등)는 수억에서 수십억을 지불 중인 사용료를 해외 사업자인 구글 등과 넷플릭스는 지불하지 않고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넷플릭스는 해외에서는 망 사용료를 지불 중이며, 트래픽이 많이 필요한 콘텐츠가 고화질 동영상인데 넷플릭스의 콘텐츠는 고화질 영상이 대부분 이므로 넷플릭스 가입자의 증가로 통신망의 트래픽을 일정 부분을 넷플릭스가 차지하고 있으므로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도 통신망 사용료를 지불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해외에 비해 국내 통신사가 주장하는 망 사용료가 비싸고, 이미 넷플릭스 이용자가 통신비로 통신사에 통신비로 부담하고 있다면서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를 지불하면 이중 부담이 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일부 개정안 논란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의 통신망 사용료 관련 소송으로 논란이 일자 국회에서는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사업자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망의 안정성을 경제적, 기술적으로 의무 유지해야 하는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후에 정식 입법될 가능성이 생겼다. 이에, 국내 인터넷 관련 협회와 단체들은 콘텐츠 사업자에게만 망 품질까지 관리하게 하는 악법이라며 콘텐츠 사업자들의 규제 강화는 결국 국내 사업자들의 발목을 잡아 관련 스타트업의 성장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며 엘지 유플러스와의 독점계약 이후 KT를 새로운 제휴처로 정했다고 하는데, 그럼 KT가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선택한 까닭은 무엇일까?

 

 

 

 

 

넷플릭스 KT와 제휴한 까닭은?

 

LG 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시장 점유율 2등을 차지하며 넷플릭스와의 협력으로 가입자 증가와 매출 증가를 동시에 잡았다고 알려지면서 엘지 유플러스의 무서운 추격이 KT의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했기에, 1등인 KT도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가시화 한 상황이며 넷플릭스 역시 가입자를 증가시킬 수 있기에 서로 윈윈 전략인 셈이다.

IPTV 업계의 심화된 경쟁 속에서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서비스 제휴 확대를 넓히는 전략을 펼치기로 한 KT가 OTT 서비스의 '큰 손' 넷플릭스와 제휴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KT와 제휴해서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낼 수 있을까? 모 회사의 무한 로딩과 급격한 화질 저하를 겪어본 터라, 새로운 IPTV 서비스가 등장할 경우 지금 서비스를 해지하고 KT로 옮길 생각도 하고 있다. 유플러스처럼 윈윈이 가능할지 기대되기도 하고, 국내 사업자와 망 사용료 논란을 보면서 넷플릭스와 국내 업계 모두 상생 가능한 방안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이다.

 

 

정보 출처 :  한국경제tv,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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