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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추천 리얼리티 투 핫 : 말 그대로 too hot to handle (스포일러 주의)

2020. 4. 22. 03:27

투 핫 ⓒ netflix

넷플릭스 업로드 이후, 한국 시청 콘텐츠 top 10를 놓치지 않고 있는 말 그대로 핫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투 핫(원제 Too hot to handle)은 더 서클 이후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리얼리티 중 하나이다.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의 국적을 가진 예쁘고 멋진 여러 참가자들이 모여 자신의 성적 매력을 발산하며 누구누구가 커플로 엮일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으며 멋진 해변가와 아름답게 꾸며진 리조트의 배경은 간접적으로나마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나쁘지 않을 듯하다. 단점은 반쯤은 헐벗은 사람들이 계속 출연하기에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봐야 한다는 점?

 

투 핫! (2020) 정보

  • 이국적인 섬에서 펼쳐지는 금욕 지향 19금 러브게임으로, 교훈도 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310만 원)가 주어진다.

[ 투 핫! 출연진 소개 ]

  • 라나 - 중국 출신 원뿔 모양의 인공지능 스피커 사회자.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창구.
  • 데지리 버치 - 투 핫!의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사회자는 라나이기 때문에 목소리로만 등장한다. 참가자들의 앞뒤가 일치하지 않는 언행을 비꼬기도 하며 감초같은 내레이션으로 재미를 더해준다.

[ 투 핫! 참가자 정보 ]

해리 조시(Harry Jowsey)
  • 참가자 소개 : 활발한 성격의 호주 퀸즐랜드 출신 모델 및 리얼리티 스타로, 현재는 미국에 거주 중이다.
    뉴질랜드의 하트 브레이커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장난으로 "작은 주머니쥐"라고 많이 부르는데 알고 보니 NaughtyPossums라는 의류 브랜드를 갖고 있다고.
    초기에 프란체스카의 마음을 아프게 한 장본인이며, 참가자 중 가장 철이 없어 보인다.
헤일리 큐레튼(Haley Cureton)
  • 참가자 소개 :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여학생 사교클럽의 일원.
    룰 브레이커 프란체스카와 주로 단 둘이서만 어울리며 다른 참가자들과 섞이지 못하고 다른 참가자들을 비방하기 바쁘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결국 라나에게 방출된다. 본인과 비슷한 금발의 여성에게도 끌린다고 말한다.
클로이 베이치(Chloe Veitch)
  • 참가자 소개 : 영국 에식스 출신의 장신 모델.
    영국 억양이 상당히 매력적이며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상당히 맹한 성격으로 새 참가자가 등장할 때, 기존의 참가자들에게 "내가 멍청한 건 비밀로 해주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한다.
데이비드 버트위스틀(David Birtwistle)
  • 참가자 소개 :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영양 및 운동 코치 / 모델.
    영국 억양이 매력적이며 친한 참가자와 좋아하는 사람이 겹치자 사랑보다는 우정을 선택할 정도로 사려 깊다.
    워크숍에서 자신을 드러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성장해 나간다.
프란체스카 파라고(Francesca Farago)
  • 참가자 소개 : 캐나다 밴쿠버 출신의 비키니, 속옷 모델 / 인플루언서 / 채식주의자  / 의류사업가.
    룰 브레이커이며 참가자들과 가장 많이 엮였던 참가자. 많은 참가자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태닝 한 피부가 매력적인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얇은 버전의 킴 카다시안 느낌이 난다.
매슈 스미스(Matthew Smith)
  • 참가자 소개 :  미국 LA 출신의 배우 / 작가 / 모델.
    참가자들이 모두 예수라고 부르며, 덥수룩한 수염과 장발이 잘 어울린다.
    다른 남성 참가자들은 상의 탈의 후, 수영복만 입고 등장하는데 혼자만 상, 하의, 모자까지 쓰고 나왔다.
    타투가 굉장히 많으며, 조용한 타입에 속하며 다른 사람들이 많이 의지했던 참가자이다.
    합숙 동안 워크숍을 통해 성장해 가면서 깨달음을 얻고 자진 하차한 참가자이며, 배우로 활동하면서 실제로 예수 역할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론다 폴(Rhonda Paul)
  • 참가자 소개 : 미국 조지아 출신의 모델 / 레스토랑 및 주얼리 브랜드 ceo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신만의 보석 브랜드 PureLuxx에서 체인, 손목 밴드 등을 판매한다고 한다.
    프란체스카 다음으로 인기가 많았던 참가자. 참가자 샤론과 사이가 깊어지면서 후에 전 남자 친구와의 사이에서 남자아이를 낳았으며, 아이를 맡아 키우고 있다고 밝히고, 아들에게 소개까지 해준다. 아쉽게도 샤론다 커플은 결별했다고 한다. 
니콜 오브라이언(Nicole O'Brien)
  • 참가자 소개 : 아일랜드 코크 출신으로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하며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다.
    투 핫의 다른 참가자들과 잘 지낼 뿐, 중간중간 멘트 치는 부분 외에는 활약이 없다.
샤론 타운센드(Sharron Townsend)
  • 참가자 소개 : 미국 뉴저지 출신의 레슬링 코치 / 개인 트레이너.
    남자 참가자 중 키가 가장 작게 나오는데, 큰 키에 속하나 다른 참가자들이 워낙 커서 키가 작게 나온다.
    배우,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데이비드와 여자 참가자를 두고 갈등을 겪지만, 여자 참가자 론다의 선택을 받는다.
켈츠 다이크(Kelechi "Kelz" Dyke)
  • 참가자 소개 : 영국 런던 출신의 선임 컨설턴트로, 투 핫의 합숙소에서도 회계담당을 맡고 있다.
    축구 선수로도 뛴 적이 있으며, 프란체스카의 강력한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아 프란체스카에게 차인다.
    그 뒤로 다른 참가자와 엮이지 않으며, 해리와 감정의 골이 있다가 워크숍 이후 풀어진다.
    상금이 마이너스될 때 감정표현을 많이 하는 참가자 중 하나이다. 
브라이스 허쉬버그(Bryce Hirschberg)
  • 참가자 소개 :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요트에서 사는 난봉꾼이었지만 워크숍 이후 많이 성장한다.
    자신의 상처를 되돌아볼 줄 알며, 합숙 이후에도 친구들에게 전파하겠다고 한다.
    클로이와 초반에 엮이지만, 클로이에게 키스 이후 차인다. 촬영 중간에 등장한 참가자이며, 매력적인 클로이가 왜 끌려했는지 의문일 정도로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푸근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코리 샘슨(Kori Sampson)
  • 참가자 소개 : 영국 플리머스 출신의 자아도취 참가자.
    참가자들의 하차 이후 후반부에 등장했으며, 룰을 알면서도 상관없다는 투로 행동하고 클로이와 키스한 후 프란체스카에게 집적대는 막무가내 캐릭터. 클로이에게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으며 오히려 클로이를 무시한다.
    워크숍에서도 성장하지 못하다 결국 라나가 탈락시킨다.
리디아 클리마(Lydia Clyma)
  • 참가자 소개 : 영국 포츠머스 출신의 건강미 넘치는 모델. 참가자들의 하차 이후 후반부에 등장했다.
    리얼리티 참가 경험이 있으며, 매력적인 영국 억양과 외모로 데이비스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데이비스와 영국사람이라는 공통점도 있고 서로 잘 어울리는 듯 했으나, 최근 근황을 찾아보니 이어지지 않은 것 같다.
매디슨 위보니(Madison Wyborny)
  • 참가자 소개 :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모델. 참가자들의 하차 이후 후반부에 등장했으며 매슈와 엮이는 듯했으나 아무 관계도 만들지 못했고, 워크숍에서도 대충 참가하다가 코리와 함께 탈락한다.

 

[ 투 핫 시청 후기 ] 

 

솔직히 말하자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는 편이라서 넷플릭스에 업로드된다길래 관심이 없었던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그런데 계속 메인 화면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고 길쭉길쭉 날씬하고 핫한 외모의 사람들이 무더기로 나온다길래.....ㅋㅋㅋㅋㅋ 지금처럼 바깥에 나가기엔 시국이 시국인지라 외출하기도 겁나는 요즘에는 누가 날 대신해서 저런 멋진 해변가의 리조트에 머문다는데 대신 바캉스를 즐길 수도 있지 않나!? 게다가 일광화상에 잘 걸리는 나 같은 피부에게는 대리만족 같은 환경이었다. 계속 한국 시청 콘텐츠 top 10 안에 자리잡고 있길래 호기심에 봤다가 8 에피소드를 쭉 정주행 했고 하루 만에 다 봤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역시 가십거리는 재밌다.

서로가 서로에게 상당히 매력적이던 참가자들은 만난지 얼마 안 되어 키스하고 서로를 탐색(?)하다 어떠한 성적인 접촉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룰이 적용되면서 참가자들은 정말 미치려고 한다. 처음 적립된 10만 달러의 상금에서 키스 한 번에 3천 달러가 깎이고, 또 깎이고, 고수위의 성적인 접촉으로 급기야 2만 달러 정도가 한 번에 깎여버린다. 평소에 모두가 성적인 활동을 왕성하게 해 왔다고 입을 모아 말하던 참가자들은 욕구 앞에서 무너지기도 하고, 버텨내기도 하고, 비난받을까 비겁하게 남을 몰아세우기도 한다. 

개인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합숙의 원래 목적인 정신적 성숙을 위해 라나가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가며 제공한다. 워크숍은 보는 사람에게는 '이게 뭐지?' 싶을 정도로 약간 허접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자신을 드러내고 두려움을 떨쳐버리는 과정을 통해 성숙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참가자들이 자신을 더 사랑하게 만들어주며 한껏 정신적 성숙으로 이끌어 준다. 물론 채찍으로 둘만의 스위트 룸에서 견뎌보라는 시련과 함께 다음날 상금을 냉철하게 깎아 버리기도 한다. 리얼리티에서 교훈을 주기도 하는구나 싶어서 흥미로웠다.

참가자 중, 프란체스카가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건지 연관 검색어에 '프란체스카 인스타'가 있는데, 구글링을 해보니 위아 더 월드 인지 프란체스카가 출연 이후 팔로워가 엄청나게 늘어났고 팬덤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리디아와 클로이가 귀엽고 좋았는데, 모델 활동으로 잘 나가는 스타가 됐으면 좋겠다.  :-))

8 에피소드 구성이며, 1편 당 35분 정도이니 정주행한다면 쉽게 하루 만에 다 볼 수 있을 것 같으니, 한번 도전해 보시길. 시청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 대부분 헐벗고 나오는 장면이 많아 혼자 보는 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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