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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위험한 거짓말들 후기 : 다이아몬드는 어디에

2020. 5. 11. 13:58

20년 4월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위험한 거짓말들은 넷플릭스 드라마 리버데일로 이름을 알린 카밀라 멘데스가 우연히 유산을 상속받은 뒤 위험에 빠지게 되는 주인공 케이티 역할을 맡았다. 전체적인 연출이 엉성하고 늘어진 듯한 스토리라인이 기대한 바 보다는 실망스러웠지만, 결말이 충분히 예측 가능하긴 하지만 후에 반전도 있고 가볍게 보기에 좋은 스릴러 영화이다.  

 

dangerous lies, 위험한 거짓말들 (2020) ⓒ netflix, IMDb

위험한 거짓말들 (dangerous lies) 정보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 장르 : 미국 영화, 스릴러 영화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마이클 M. 스콧
  • 출연 : 카밀라 멘데스 / 제시 T 어셔 / 캠 지간데이 / 제이미 정 / 샤샤 알렉산더 / 엘리엇 굴드
  • 줄거리 : 케이티는 공부하는 남편 애덤을 대신해 생계를 책임진다. 어느 날 케이티가 일하는 식당에 강도가 들면서 케이티가 일자리를 잃게 되고 생계를 위해 남편 애덤이 학교를 그만두게 되면서, 빚 독촉을 받게 되자 빠듯하지만 행복했던 부부의 관계에도 다툼이 생기기 시작한다. 케이티가 새로운 일자리를 얻어 간병인으로 일하게 된 지 4개월 차, 거대한 저택에 혼자 사는 부유한 노인은 케이티의 사정을 알게 되면서 애덤을 정원사로 고용해주고, 며칠 뒤 변호사를 통해 케이티에게 유산 전액을 남기고 사망한다. 그 뒤, 노인이 살던 저택으로 이사한 케이티-애덤 부부는 집에 침입자가 들어오고 미행을 당하는 등 이상한 일을 겪게 되면서 위험에 빠지고 만다.

 

[ 위험한 거짓말들 출연진 정보 ] 

 

카밀라 멘데스 - 케이티 프랭클린 역
  • 캐릭터 소개 : 밤낮으로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 노릇을 하고 있다. 남편 애덤의 학비로 인해 빚에 허덕이지만 아담을 사랑하고 위해준다. 착한 마음씨를 가져 레너드의 간병인으로 일하면서 레너드의 푸념도 들어주고 말동무도 되어준다. 레너드의 재산을 상속받은 뒤 큰돈이 생겨도 애덤과는 다르게 선을 지킬 줄 알며, 남의 것을 탐내지 않는다. 
  • 배우 정보 : 카밀라 멘데스는 1994년생의 배우로, The CW 채널의 드라마 리버데일(2017)의 베로니카 로지 역을 맡아 유명해졌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으며, 신인배우임에도 영화 the new romantic (2018), 퍼펙트 데이트(2019) 등 꽤 많은 영화 필모그래피를 가졌다.
제시 T 어셔 - 애덤 케트너 역
  • 캐릭터 소개 : 아내 케이티가 일하는 식당에서 총을 든 강도가 들자 프라이팬으로 제압할 정도로 용감하다. 큰돈이 생기면 변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니, 애덤이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가난이 싫다던 아담은 레너드의 집에서 현금 다발을 발견하고 바로 써버리자며 케이티 몰래 비싼 시계를 구입하는 등 아무렇지도 않게 돈이 원래 제 것인 양 써버리기 바쁘다. 집에 침입자가 들어온 이유가 숨겨진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함을 알게 되자, 다이아몬드를 탐내며 증거를 인멸하고 다이아몬드를 숨겨버린다.
  • 배우 정보 : 제시 T 어셔는 프로듀서, 작가, 배우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리서전스(2016), 샤프트(2019), 더 뱅커(2020) 등에 출연했다.
제이미 정 - 줄리아 바이런-킴 역
  • 캐릭터 소개 : 레너드가 수임한 변호사로, 레너드의 죽음 이후 케이티에게 유산 상속에 대해 전달하기 위해 등장한다. 국선 변호사로 10년 동안 일해왔다.
  • 배우 정보 : 제이미 정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리얼리티 프로그램 리얼월드로 데뷔했다.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2012)에서 뮬란 역으로, 기프티드에서는 블링크 역할을 맡았으며 영화 그로운 업스, 행오버, 에덴의 선택, 프리미엄 러시, 빅 히어로 등에도 출연했다.
엘리엇 굴드 - 레너드 웰슬리 역
  • 캐릭터 소개 : 대저택에서 홀로 지내는 노인으로, 결혼을 하지 않아 가족이 없다고 한다. 간병인 케이티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케이티의 사정을 알고 남은 유산을 모두 케이티에게 남기고, 변호사 줄리아에게 케이티가 유산 상속받았을 때의 문제를 대비해 미리 줄리아에게 수임료를 지급해 놓을 정도로 사려 깊다.
  • 배우 정보 : 엘리엇 굴드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이다. 시트콤 프렌즈의 잭 겔러 역으로도 익숙한 배우이다.
캠 지간데이 - 미키 헤이든 역
  • 캐릭터 소개 : 케이트-애덤 부부의 집을 노리는 수상한 공인중개사이며. 애덤을 미행한 장본인이다.
  • 배우 정보 : 캠 지간데이는 주로 영화에서 활동하는 배우이다. 영화 트와일라잇(2008), 이지 a(2010), 언데드, 배드 존슨 등에 출연한 배우이다.

 

[ 위험한 거짓말들 감상 후기 ]

 

예고편과 공개된 스토리라인에서부터 알 수 있듯 얼마든지 예측 가능한 연출과 진행을 보여주고 그 판에서도 한치의 오차도 없이 벗어나지 않는 전개를 보여준다. 차라리 예고편이 훨씬 흥미롭다. 솔직히 살짝 기대했는데 예고편이 다했다. 스토리라인도 기대에 너무 못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다. 케이티는 너무 착하기만 하고, 남편 애덤은 돈이 생기니 180도 달라져 본성을 드러낸다. 케이티와 대비된 인물이라는 것을 드러낼 뿐 애덤 역시 밋밋한 캐릭터이다. 케이티가 레너드의 유산을 받았지만 끝까지 변함이 없는 아주 선량한 캐릭터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순진하고 착하기만 할 뿐, 주인공 치고는 끝까지 평면적이기만 한 캐릭터였다. 오히려 변호사 줄리아가 후에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게 훨씬 나았다. 짧은 분량을 차지하고 충분히 저렇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한 캐릭터이지만 줄리아의 캐릭터가 메인 롤 케이티보다 와 닿는 것은 왜 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하는 이유는 아무 생각 없이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이기도 하고, 스릴러 영화의 순한 맛이라고 할까? 시간 때우기용으로 틀어놓고 중간중간 자리를 비워도 보기에 괜찮은 영화이다. 충분히 이해 가능한 늘어진 전개와 예측 가능한 결말과 반전이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배우 제이미 정과 카밀라 멘데스가 예쁘게 나와서 그나마 조금 플러스 점수를 줄 수 있는 영화이다. 가볍게 보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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